2009년 12월 16일 수요일

새벽 다섯 시 오십분. 사내 아이폰(iPhone)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


"Today,

Apple is going to reinvents the phone."


약 2년 반 전 그날..

스티브 잡스가 그 말을 내뱉고야 말았을 때,

가슴이 반응했던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었을 겁니다.


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한국에 아이폰이 판매되기 시작할 때부터,

지난주 대구 출장에서

회사의 모든 식구들에게 줄 아이폰을 사며 계약서를 작성할 때에도,

잠시 후 열리는 사내 아이폰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지금까지도.


그때만큼은 아니지만, 이런 설레임을 갖는다는 게 참.


기계 하나에 이렇게 흥분한다는 게 참 우스운 일이지만..

너무 잘 만든 기계인 것은 사실입니다.


오늘 컨퍼런스와 함께,

사람을 돕는 '도구'로써 충실한 아이폰을 통해,

명랑씨어터 수박이 한 걸음 더 내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

그렇지만, 잊지 말아야 할 것 하나.


우리가 걷는 걸음걸음들이,

항상 관객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는 사실을

저도, 사람들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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